미국 텍사스 주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요양원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휠체어를 탄 노인들이 가슴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옴짝달싹 못 한 채 앉아만 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로 갑자기 물바다가 된 요양원의 모습인데요.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노인들을 요양원 원장이 휴대전화로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겁니다.
사진은 SNS에 급속도로 퍼졌고, 다행히 노인들 모두 헬기를 타고 도착한 구조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휴스턴 긴급구조대에는 5만6천 건이 넘는 구조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인력부족으로 구조 작업이 지체되면서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이 이렇게 SNS에 사진과 함께 고립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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